KDB대우증권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석탄 등 에너지 가격의 반등 가능성이 작고 산업재 부문 부진의 회복 시기가 불투명한데다 오만 광구에서의 생산량 감소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낮췄다.
올해와 내년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각각 15.5%, 12.2%씩 하향조정했다. LG상사는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3조1,661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기록해 시장전망치를 밑돌았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몽고 지역에 화학플랜트를 건설하는 등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지만 전체적인 에너지 가격 하락과 신규 프로젝트 개발 부진을 만회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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