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텐밀리언(1,000만대) 스마트폰 베스트셀러 ‘갤럭시S’의 후속작인‘갤럭시S2’를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1’개막을 하루 앞두고 개최한‘모바일 언팩’행사에서 글로벌 스마트폰 야심작 ‘갤럭시S2(사진)’와 애플 아이패드 대항마인 ‘갤럭시탭 10.1’를 선보였다. 갤럭시S2는 듀얼코어 1GHz프로세서와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 구글 안드로이 드 운영체제(OS)인 진저브레드(2.3버전) 등을 탑재해 갤럭시S에 비해 성능이 훨씬 개선돼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6,000만대 목표의 선봉장 역할을 맡는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갤럭시S2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기술력으로 탄생된 명품 스마트폰”이라며 “갤럭시S의 명성을 이어가며 차세대 스마트폰의 표준을 제시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도 세계 최초 3D 입체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옵티머스3D’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허니콤 기반의 옵티머스 패드 등을 선보인다. 한편 14일 개막하는 MWC 행사는 세계 1,361개 업체가 참여하는 최대 모바일 행사로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를 비롯 노키아, 소니에릭슨, 모토로라, 퀄컴 등 글로벌 정보기술(IT)업체들이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IT업계 관계자는 “올해 MWC 행사는 지난해 이후 본격화하고 있는 스마트폰 대전의 향배를 가늠할 차기 야심작들과 태블릿PC 신모델이 쏟아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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