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룻만에 상승반전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9포인트(0.25%) 오른 1,793.93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증시는 맥도날드 등 미국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유럽리스크 재부각 여파로 하락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보합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개월 만에 반등했다는 소식에 개인들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가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2억원, 96억원어치를 내다팔았지만 개인이 29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경기방어주인 통신업(4.49%)이 가장 크게 올랐다. 음식료(1.47%), 전기가스업(1.42%), 운송장비(1.42%), 전기전자(0.78%)도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2.80%), 기계(-1.86%), 화학(-1.44%), 섬유의복(-1.30%)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69% 오르면서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기아차(2.43%), 현대모비스(2.27%), SK하이닉스(2.21%), 한국전력(2.21%)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LG화학(-1.16%), NHN(-0.92%), SK이노베이션(-0.69%), 삼성생명(-0.44%)은 내렸다.
종목별로는 CJ대한통운이 하반기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5.1% 올랐고 CJ제일제당도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3.3% 상승했다. 오리온도 중국 내수 수혜 기대감에 5.0% 상승 마감했다. 거래량은 4억8,076만주, 거래대금은 4조749억원을 기록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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