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북은 소이소스 가지튀김, 차돌박이 된장탕면 등 매일 만들어 가족과 함께 먹기 좋은 요리인 ‘가족을 부탁해’와 탄두리 새우꼬치, 크로아티아식 화이트와인 해물찜 등 특별한 날 손님 대접용으로 좋은 요리법인 ‘손님을 부탁해’ 등 크게 두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레시피는 총 22가지가 담겨 있다. 레시피북에는 요리법과 함께 롯데슈퍼 할인권도 포함돼 있다.
롯데슈퍼는 전단도 요리법과 연계해 제작했다. 상품 가격 강조와 같은 전형적인 전단에서 탈피, 소비자가 실제 어떻게 이 재료로 요리 할 수 있는지 동기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전단에 있는 QR코드를 활용하면 해당 제품을 활용한 요리법을 볼 수 있다.
서재형 롯데슈퍼 마케팅 부문장은 “과거 10원이라도 더 싸게 파는 가격 중심이 주 마케팅 기법이었다면 지금은 고객 스스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마케팅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요리법을 제안하는 ‘레시피 마케팅’도 그 연장선 상에 있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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