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가 23일 기업의 통합보고 관련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에는 기업이 재무정보 중심의 보고에서 벗어나 장기적 가치 창출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인을 통합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기업의 통합보고는 지난 2009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도입됐으며 전 세계 시장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점차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100대 기업의 비재무 분야 보고서 발간 비율도 최근에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통합보고 안내서가 기업과 주주 외에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정보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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