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밀키스' '알로에주스'로 할랄시장 본격 공략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와 ‘알로에주스’를 앞세워 말레이시아 할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1월 국내 유일 할랄 인증 기관인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로부터 밀키스와 알로에주스에 대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이슬람교중앙회의 인증은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할랄인증기관인 말레이시아(자킴, JAKIM), 싱가포르(무이스, MUIS) 등과 상호 동등하게 인정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이슬람 문화권인 말레이시아 등에서 밀키스와 알로에주스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의 테스코, 콜드스토리지 등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세븐일레븐 등 신규 채널도 발굴할 것”이라며 무슬림도 믿고 마실 수 있는 제품임을 적극 홍보해 내년 말레이시아에서 밀키스 100만캔, 알로에주스 75만 페트를 수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