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형을 제공하는 해외 핀테크 업체가 국내에 진출한다. 최근 금융권에서 중금리 대출이 급부상하면서 이를 위한 개인 신용평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용평가 모형 개발 전문기업 FK BCG는 최근 싱가포르 핀테크 업체 렌도와 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위한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렌도는 금융거래 정보가 아닌 비금융 정보를 활용한 개인의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는 업체로 미국·인도·콜롬비아 등 6개국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광택 FK BCG 상무는 "렌도의 신용평가 모형은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한 개인을 평가할 수 있어 중하위 신용등급자들의 신용위험을 세분화하는 데 성과가 검증된 바 있다"며 "중금리 대출 상품을 위한 개인 신용평가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사업권을 확보한 FK BCG는 기존 은행 및 카드사·저축은행 등에 렌도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렌도와 FK BCG 측은 다음달 25일 세미나를 열어 신용평가 기법 및 다양한 환경에서의 활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co.kr
신용평가 모형 개발 전문기업 FK BCG는 최근 싱가포르 핀테크 업체 렌도와 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위한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렌도는 금융거래 정보가 아닌 비금융 정보를 활용한 개인의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는 업체로 미국·인도·콜롬비아 등 6개국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광택 FK BCG 상무는 "렌도의 신용평가 모형은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한 개인을 평가할 수 있어 중하위 신용등급자들의 신용위험을 세분화하는 데 성과가 검증된 바 있다"며 "중금리 대출 상품을 위한 개인 신용평가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사업권을 확보한 FK BCG는 기존 은행 및 카드사·저축은행 등에 렌도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렌도와 FK BCG 측은 다음달 25일 세미나를 열어 신용평가 기법 및 다양한 환경에서의 활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