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테마주'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안랩이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안랩은 이날 한국거래소의 주가급등에 대한 조회공시에 "특별한 사유가 없다"며 "기업의 본질 가치와 가치 성장성 이외의 기준으로 투자하는 것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투자자제를 당부했지만 테마주 사냥을 막지는 못했다.
안랩은 23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39%(1,100원) 오른 8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랩은 장중 16.90%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이 줄었다.
안랩의 주가는 이 회사 대주주(지분율 18.6%)인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나와 독자노선을 걷기 시작한 직후부터 크게 상승해 최근 4거래일 동안 75%나 올랐다./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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