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 21일 코스피지수는 14.05포인트(0.98%) 떨어진 1,421.65포인트로 끝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63억원, 368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이 2,845억원의 순매도를 통해 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에서 447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차익거래에서 대량 매수세(1,411억원)가 나오며 96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공매도 재개에 따른 기대감에 증권(1.28%), 은행(1.08%)이 올랐고 삼성이머징(10.12%), 삼성테크윈(4.45%)이 강세를 보이면서 의료정밀(5.58%)도 급등했다. 반면 기계(-4.85%), 건설업(-2.61%), 전기전자(-2.17%) 등은 하락세로 마무리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0.16%), 신한지주(0.76%)가 상승했고 삼성전자(-2.26%), 포스코(-1.91%), 현대중공업(-1.46%) 등은 동반 하락했다. 이밖에 한익스프레스(14.87%)는 김승연 한화회장의 누나인 김영혜씨의 인수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코스맥스도 성공적인 중국 진출 소식이 알려지며 가격제한 폭까지 급등했다. 상한가 13개 종목을 포함 3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곳을 포함해 537개 업체의 주가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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