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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가전업체 밀레코리아가 카톨릭대학교 성모병원에 대형살균세척기를 공급한다. 밀레코리아는 수술용 도구와 실험기기 등을 세척하는 대형살균세척기 등 12대의 의료기기를 내년 5월에 개원할 성모병원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밀레코리아가 국내 의료기관에 대형살균세척기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살균세척기는 강력한 듀얼 순환펌프와 첨단 산소세척프로그램을 갖춰 한번에 많은 양의 수술용 도구와 실험기구를 세척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수술도구를 세척할 수 있도록 18개의 기본 세척프로그램을 탑재하고 있으며 응용한 프로그램은 편집과 저장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특허 기술인 옥시바리오와 오도바리오 산소세척프로그램은 수술 후 의료기기에 남아있는 단백질과 응고된 혈액까지 완벽히 제거해준다”면서 “인간광우병을 유발시키는 변종 단백질까지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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