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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주 실적 개선 2분기부터 본격화

제지업종이 국제 펄프가격의 하향 안정과 5월 지방선거 등에 힘입어 2ㆍ4분기부터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솔제지, 신무림제지 등 주요 업체의 주가수준도 최근 바닥권에 근접해 실적개선과 함께 주가상승 탄력도 클 것으로 보인다. 23일 유가증권에서 종이ㆍ목재 업종지수는 전날보다 소폭 오른 322.31로 마감했다. 종이ㆍ목재업종지수는 지난 1월 중순 390포인트대까지 갔지만 이후 1분기 실적 악화 우려로 조정을 받아 3월초 309포인트로 바닥을 찍고 재 반등하고 있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국제펄프가격이 지난해 톤당 580달러에서 최근에는 530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이후에도 하향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지방선거, 내수경기회복 등으로 수요는 늘어 제지주의 실적개선이 2분기부터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대장주인 한솔제지는 1분기 영업이익이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160억원 대까지 떨어지겠지만 2분기 이후부터는 전분기 대비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솔제지의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20%이상 증가한 220억원대에 이를 것”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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