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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판매 워크아웃 돌입
입력2010-04-14 17:15:52
수정
2010.04.14 17:15:52
서정명 기자
대우자동차판매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절차에 들어간다.
대우차판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4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1차 채권단협의회에서 전체 채권단 가운데 92%의 동의로 대우차판매 워크아웃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차판매의 모든 채권ㆍ채무 권리행사는 오는 7월13일까지 동결된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대우차판매에 자금관리단을 파견해 앞으로 3개월간 대우차판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자동차판매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밀실사를 진행한 후 이를 토대로 경영정상화 계획을 마련하게 된다"고 말했다.
채권단 내부에서는 인천 송도 도시개발사업 부지 매각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송도 개발사업은 대우차판매가 보유한 인천 연수구 동춘동 옥련동 일대의 53만8,600㎡(16만평) 부지에 3,80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과 쇼핑몰ㆍ학교 등을 건설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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