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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자율학습, 수능에 가장 도움”
입력2003-11-19 00:00:00
수정
2003.11.19 00:00:00
박태준 기자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은 `과외나 학원 수업`보다 `자율학습`이 수능을 준비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ㆍ고교 참고서업체 ㈜좋은책(대표 홍범준 www.sinsago.co.kr)은 수능을 치른 직후인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수험생 796명을 대상으로 `수험기간동안 가장 도움을 준 학습 방법과 학습 자료`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수능 공부에 가장 큰 도움을 준 학습 방법`을 묻는 질문에 52.9%(416명)가 `자율학습`을 꼽았으며, `학교 수업`(17.6%, 138명)과 `인터넷 동영상 강의`(17%, 134명)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과외 및 학원수업은 9.8%(77명)에 그쳐 의외의 결과를 나타냈다.
`전공 및 대학 선택을 위한 진학상담은 누구와 하겠느냐`는 질문에 `재학중인 학교의 진학상담 교사 또는 담임교사`(45.1%, 355명)가 가장 많았고, `부모`(19.7%, 155명)`, `친구`(12.7%, 100명), `인터넷 수능 학습 사이트의 상담 게시판`(11%, 87명)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만일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지원 가능 점수가 비슷한 경우라면, 대학 선택의 기준으로 무엇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자신이 `전공하고 싶은 학과가 있는 대학을 선택하겠다`(49.3%, 389명)가 `학교의 인지도를 고려하겠다`(30.4%, 240명)는 학생보다 많아 수험생들의 대학 선택 기준이 대학의 `지명도`에서 `내 적성에 맞는 전공`으로 변화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고3 수험기간동안 수능 공부에 가장 큰 도움을 준 학습 방법은?
① 자율학습 (52.9%, 416명)
② 학교수업 (17.6%, 138명)
③ 인터넷 동영상 강의 (17%, 134명)
④ 과외 및 학원수업(9.8%, 77명)
⑤ 기타 (2.7%, 21명)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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