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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기술 사업화 자금 신청 쇄도

순수 신용대출만으로 운영되는 개발기술 사업화 자금 신청액이 지원액의 8배에 달하는 등 중소기업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중소기업청은 지난달 7일부터 24일까지 지방중기청으로부터 중소기업 개발기술 사업화자금의 상반기 지원신청을 받은 결과 총 724개업체에서 2,490억원의 접수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지원액이 3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무려 6배를 훨씬 넘는 것이다. 이처럼 개발기술 사업화 자금에 신청이 몰리고 있는 것은 지원자금 전액이 순수 신용만으로 대출되고 지원금리도 5.75% 밖에 안되는 등 조건이 좋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원범위도 '금형 및 테스트용 계측장비'에서 '개발기술을 활용한 제품의 생산에 소요되는 생산설비'로 확대하면서 시설자금의 비율이 지난해보다 3% 가량 늘었다. 중기청은 이달말까지 대상업체를 확정하고 빠르면 내달부터 자금대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하반기 지원액 200억원에 대한 신청은 8월부터 접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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