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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시대 건강 아파트가 뜬다] 4~5일 뜨겁게 난방하면 유해가

● 새집증후군 줄이는 법 ‘새집 증후군’을 일으키는 가장 큰 범인은 건축자재와 마감재에서 배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벤젠, 톨루엔, 아세톤, 포름알데히드 등 상 온에서 가스형태로 존재하는 수백 종의 화합물을 일컫는 말로 건물을 지은 후 6개월까지 가장 많이 배출된다. 유해 가스를 뿜어대는 새 집엔 살지 않는 것이 상책이지만 집을 비울 수 는 없는 노릇이다. 이 때 비상요법으로 쓸 수 있는 것이 ‘베이크 아웃(bake-outㆍ구워 없애기)’이다. 입주 전 4~5일 동안 섭씨 38~40℃로 난방 하면 시멘트와 마감재 등이 마르면서 유해가스가 함께 증발하면서 날아간다. 새집으로 옮겼다면 6개월까지 하루에 서너 번, 30분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너무 이른 오전 시간은 피하고 오전 10시 이후나낮 시간대를 이용하고 오후엔 9시 이전이 좋다.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시간엔 오염된 공기가 지상으로 깔리기 때문이다. 자연환기는 비용이 들지 않지만 계절에 따라 지속적인 환기를 실시하는 것 은 제약이 따른다. 팬 등을 설치하여 강제 환기시스템을 도입하는 대는 약 200만원 이상의 시설비가 소요된다. 공기청정기 등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제품 정보 및 시험성적서 등 을 확인하고 거실 등 실 평수를 고려하여 충분한 용량의 제품을 구입해야한다. 참숯 등을 거실, 방안 등에 배치, 오염물질을 흡착하여 제거할 수 있다. 사람이 호흡하면서 배출된 이산화탄소가 밀폐된 공간에 쌓이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집안에 관엽식물을 많이 두면 공기가 한결 맑아진다. VOC를 분해하는 아레카 야자, 악취를 줄이는 네프로레피스, 조리 냄새를 없애주는 스파티필럼과 벤자민 고무나무, 음이온을 뿜어 전자파를 막아주는 산세 베리아 등을 배치하면 실내 대기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최근 봇물을 이루고 있는 광촉매 코팅제품도 고려해볼 만 하다. 광촉매는가구나 기타 마감재에 코팅 처리하여 화학물질의 배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20평형대를 기준으로 비용은 약 60만원 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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