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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스마트그리드 기술 印 수출
입력2010-09-14 17:05:49
수정
2010.09.14 17:05:49
600억 전력현대화 사업 수주
한전KDN은 지난 11일 인도 중앙정부가 주관하고 25개 주(州)가 자체적으로 발주하는 '인도 전력 현대화 사업 국제경쟁 입찰'에 참가해 케랄라주 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전KDN이 2008년 11월부터 1년6개월 동안 공을 들인 사업으로 한전KDN이 대표 계약자이며 포스코ICT가 전력 이외의 분야에 컨소시엄 업체로 선정돼 공동참여하고 있다. 인도 전력현대화 사업은 1~3단계로 이뤄지며 전체 사업 규모는 12조원이다. 이번에 한전KDN이 수주한 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600억원 규모이며 케랄라주 이외에도 다른 주에도 입찰참가하고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한전KDN은 케랄라주의 전력현대화 사업 수주로 2011년 말까지 스마트그리드의 초석인 전력IT시스템을 현지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력ERP시스템 구축(검침ㆍ요금ㆍ수납ㆍ콜센터 시스템 등) ▦원격 자동검침(AMR) 구축 ▦전력판매 시스템 구축 ▦GIS시스템(고객 정보 고도화를 위한 지리정보시스템) 구축 등도 추진한다.
전도봉 한전KDN 사장은 "전력시장 포화로 신규사업 창출이 필요한 때 스마트그리드 기술력으로 해외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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