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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재 육성하자"
입력2006-10-16 18:50:26
수정
2006.10.16 18:50:26
금감원, 특별연수 프로그램
국내 금융인재 양성을 위해 미국 월스트리트의 금융회사 최고 경영진이 강사로 참여하는 특별 연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세계적 금융연구기관인 미국 국제금융연합회(IIFㆍ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우리나라 은행과 증권사의 부장급 관리자 25명, 금융감독원 직원 2명을 대상으로 특별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한다.
IIF는 지난 82년 비영리법인으로 워싱턴에 설립됐으며 현재 전세계 60개국의 360여개 금융회사와 국제기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국민ㆍ우리ㆍ외환ㆍ산업ㆍ수출입은행ㆍ국제금융센터ㆍ교보증권ㆍ수출보험공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특별연수 프로그램에는 이례적으로 윌리엄 로즈 씨티그룹 부회장과 로버트 호매츠 골드만삭스 부회장, 리처드 매코맥 메릴린치 부회장, 필 그램 UBS증권 부회장, 앤드루 크로켓 JP모건 사장 등 월가 금융회사의 최고 경영진이 직접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연수 참가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투자금융업무 관련 핵심 이론과 투자은행(IB) 전략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월가의 6개 주요 IB 등을 방문해 현장수업 등을 받을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5월 뉴욕을 방문한 윤증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이 월가 IB 최고경영자(CEO)들과 가진 라운드테이블에서 제안해 마련된 것으로 금융감독당국은 윤 위원장의 금융외교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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