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제도다. 환경경영을 기업경영 방침으로 삼고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체제로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OHSAS 18001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보건 상태의 목표를 설정하고 물적·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경영시스템을 말한다.
코스맥스 광저우는 이미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국제우수화장품 제조(22716)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추가 인증으로 세계시장에서 품질은 물론 환경과 안전에 대한 신뢰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윤원일 코스맥스 광저우 총경리는 “이제 국제적 인증은 모두 통과했고 올해 매출은 350억 정도로 지난해에 비해 100% 성장할 것”이라며 “내년 생산확대(CAPA) 증설이 완료되면 올해보다 40% 늘어난 500억 이상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맥스 광저우는 코스맥스 차이나에 이은 두 번째 공장으로 6,800㎡의 면적을 자랑하며 기초 제품과 색조 제품을 합쳐 연간 약 4,0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 증축 공사 중으로 내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기초·색조 화장품 생산규모가 1억개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경수 코스맥스 그룹 회장은 “올해 중국법인의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60%이상 증가해 2,000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신제품 개발 확대와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힘을 쏟아 중국에서만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코스맥스의 연간 생산규모는 국내 외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을 포함해 약 6억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생산규모가 10억개를 돌파해 세계 화장품 제조자 개발생산(ODM) 업계에서 가장 많은 생산 수량을 확보하게 된다.
/박진용기자 yong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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