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원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4·4분기 S-Oil은 매출액 4조802억원, 영업이익 517억원, 순이익 665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지만 시장 전망치인 1,508억원에는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8만원을 유지했다.
황 연구원은 “4·4분기 정제마진이 회복됐지만 재고 손실과 설비의 정기보수 영향으로 개선 폭이 기대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며 “석유화학부문과 윤활유부문의 영업이익 감소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내년 실적에 대해서는 올해와 비슷한 매출액 17조원, 영업이익 9,320억원, 순이익 7,151억원으로 전망하며 “휘발유 강세와 등·경유 약세흐름이 이어질 뿐만 아니라 주력제품인 파라자일렌(PX)도 여전히 과잉공급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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