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가 올해 4·4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24일 보고서에서 연우에 대해 “올해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할 것”이라며 “4·4분기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4%, 40.6% 성장한 524억원과 63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부문 매출이 메르스 소멸 이후 수요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9%,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미주 지역 중심으로의 수출은 48%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2%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매출 확대에 의한 생산성 제고와 고정비 부담 완화에 의한 영업레버리지 효과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내년은 역대 최대 Capa 증설과 자동화, 중국향 매출 본격화로 사업 규모가 한단계 레벨업 되는 시기”라며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00억원과 24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 로컬 화장품 업체들의 프리미엄화로 중국향 수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탑 수준의 기술력과 펌프와 튜브를 포괄하는 9,000여개의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높은 진입장벽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 프리미엄화에 최대 수혜업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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