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은 24일 올해 들어 월평균 40만 명이 새롭게 앱을 다운로드 받으 지난 2월 6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이후 약 10개월 만에 400만 명의 순증가를 기록하면서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
실제 홈앤쇼핑의 모바일앱을 통한 방송상품 구매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월평균 65%에 달한다. 국내 모바일 쇼핑 시장 규모는 올해 22조 4,600억원(거래액 기준, 한국온라 인쇼핑협회)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대비 13조1,400억원(70.9%)이나 늘어난 규모다.
이러한 증가세를 바탕으로 지난 11월에는 앱 순방문자수 432만 명을 기록(코리안클릭 기준)하며 모바일 이용자수 업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타 홈쇼핑앱은 이용하지 않고 해당업체의 앱만을 이용하는 비율인‘단독 이용률’역시 40.7%(176만 명)를 기록, 모바일 고객들의 높은 충성도를 확인했다. 지난달과 당월 모두 이용하는 비율인‘유지율’과 전월에 이용하고 당월에는 이용하지 않는‘이탈률’역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평균 체류시간은 51.4분, 평균 재이용일수는 10.1일이었다. 이는 모바일을 통한 상품 구매 시 상품대금의 10%를 즉시 할인해주고, 추가로 10%를 적립해 주는 ‘텐-텐(10+10)’ 프로모션 등 차별화 된 주요 모바일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어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객들의 쇼핑편의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도 구축했다. 지난 5월에는 오늘의 주요 방송 상품과 가격, 구성 등 특징을 큐레이션 해 소개하는‘쇼핑뉴스’를 선보였다. 10월에는 방송을 중단하지 않고도 원하는 상품의 필요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강남훈 대표는“홈앤쇼핑은 일찍이 모바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온 결과 앱 다운로드 1,000만명을 넘어서며 매출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앞으로도 고객들의 모바일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모바일 1등’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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