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서울시, 서울시장애인제과제빵시설협의체와 기술 지원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PC는 우리 밀을 활용한 제조 기술을 장애인제과제빵작업장에 제공하고 관련 교육과 설비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필요한 행정지원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중증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돕는 장애인제과제빵시설은 서울 9곳을 포함해 전국 40여개소에서 800여명의 장애인이 제과제빵 교육을 받고 있는 곳이다.
조상호 SPC그룹 총괄사장은 “이번 협약이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직업 실현의 꿈을 이루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업의 특성을 살린 제과제빵분야 사회공헌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는 2012년 4월부터 장애인제과제빵작업장을 지원해 오고 있다. 장애인제과제빵작업장에서 생산된 빵을 판매하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를 5호점까지 열어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중증장애인을 위한 제과제빵직업교육장인 ‘SPC행복한 베이커리교실’도 운영 중이다.
/이지윤기자 lu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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