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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인진흥원, 베이징디자인촉진회와 MOU
입력2004-05-31 16:35:03
수정
2004.05.31 16:35:03
한국디자인 中진출 탄력
한국디자인진흥원은 베이징공업디자인촉진회와 양국의 디자인 교류 촉진 및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은 디자인 전문 전시회 개최, 정보 교류, 지적재산권 보호 등 디자인 산업 전반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우선 오는 10월 중국 우수시에서 개최될 중국디자인박람회에 ‘한국홍보관’을 별도로 마련, 우리나라 대표적인 디자인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11월에는 대규모 로드쇼를 중국 베이징 밀리니엄센터에서 개최, 우리나라 우수 디자인(GD) 제품들을 선보이는 한편 디자인 전문회사의 현지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의 디자인 업계가 염원해 오던 중국 진출이 탄력을 받게 됐으며 더 나아가 동북 아시아 전역에서 디자인 교류에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는 교두보 또한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5년 설립된 베이징공업디자인촉진회는 중국의 디자인 산업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디자인 정책수립, 정보 제공, 전문인력양성 등을 주요 업무로 취급하고 있다.
/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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