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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다이제스트] 美 민주당 첫 전자투표
입력1999-12-19 00:00:00
수정
1999.12.19 00:00:00
신경립 기자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법적 구속력이 있는 선거가 전자투표로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보태이션.컴의 조 모힌 사장은 『온라인 투표는 선거 과정에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하고 『오늘은 민주주의 과정에 대한 유권자 참여를 확대하려는 노력에 있어역사적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선거 과정의 안전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터넷 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스닥 상장업체 베리사인과 공동으로 전자투표를 주관하기로 했으며 이날 계약 서명도 베리사인을 통해 디지털로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 애리조나주 지부는 각 당원에게 개인 디지털 증명서를 부여할 예정인데 여권이나 운전면허증처럼 각 당원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는 디지털 증명서는 해당 당원의 개인 컴퓨터를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해 기존의 종이 투표지보다 안전성이 더 높다고 보태이션.컴은 설명했다.
뉴욕에 있는 개인 회사인 보태이션.컴은 지난 25년동안 정부, 노조, 경제단체, 신용조합, 학교, 기업 등에서 600여건의 전자투표를 실시한 경험을 갖고 있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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