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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재보선 당선자 인터뷰] 경남 김해갑 김정권 당선자

"대통령 고향…거여견제 주효"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갑 선거구에서 승리한 한나라당 김정권(45)씨는 "김해시민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희망의 김해를 활짝 열겠습니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거 승리 요인으로 “선거초반부터 거여 견제론과 김해가 키운 준비된 국회의원론이 적중한데다 지난 총선에서 아쉬운 패배에 대한 동정론도 한 몫한 것같다”고 말했다. 또 “당 조직을 통해 김정권 대세론을 확산시킨 반면 노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 공격을 자제한 것도 승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 “지난 갈등은 깨끗이 씻어내고 모두 힘을 합쳐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여야 상생정치, 화합과 통합의 정치, 미래지향의 정치를 위해 온 몸을 던져 정도를 걷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지난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선 김맹곤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에게 2,000여표의 근소한 차로 낙선했다. ▦인제대 경영학과ㆍ동 대학원졸 ▦ 경남도의회 부의장 ▦한나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ㆍ부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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