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05 테마주 진단] <4> PEF 관련주
입력2005-01-05 19:06:41
수정
2005.01.05 19:06:41
"기업사냥 본격화"…M&A주 주목<BR>올해만도 시장 규모 수조원에 달할듯<BR>대주주 지분 낮은 저평가주등 관심을
[2005 테마주 진단] PEF 관련주
"기업사냥 본격화"…M&A주 주목올해만도 시장 규모 수조원에 달할듯대주주 지분 낮은 저평가주등 관심을
우리은행이 설립한 사모투자전문회사(PEF)가 420억원을 투자해 우방 지분 32%를 취득, 2대주주로 올라서면서 PEF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까지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받은 PEF는 ‘미래에셋파트너스1호PEF’와 ‘우리제1호PEF’등 두곳. 각각의 출자자금은 1,000억원과 2,100억원에 달한다.
이외 산업은행이 3,000억원 규모의 PEF를 준비하고 있고 이외 5~6개의 금융기관도 PEF를 준비 중이다.
준비 중인 PEF가 모두 승인을 받게 될 경우 활동 첫해 PEF시장은 수조원 규모로 커진다. 특히 PEF는 설립 후 1년 이내에 모집금액의 60% 이상을 경영권 참여를 위한 투자에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인수합병(M&A) 관련 종목들에 투자가 잇따를 수밖에 없다.
이국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PEF의 활동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M&A 관련 종목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PEF의 속성은 경영권 확보 후 기업가치를 한단계 높여 높은 가격에 되파는 것”이라며 “결국 경영권 확보가 용이하면서 높은 기업가치를 보유한 기업과 단기적으로 구조조정 수요가 있는 기업 그리고 우량자산을 보유한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때문에 PEF의 본격적인 활동으로 가장 주목해야 할 종목군은 크게 세가지로 ▦대주주 지분이 낮은 저평가주 ▦채권단 보유지분 매각추진 종목 ▦자산가지 우량주 및 지주회사 등이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PEF 관련주라는 이유로 단기급등 후 급락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충족조건을 좀더 세분화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대주주 지분은 20% 미만으로 낮아야 하고 ▦주가수익비율(PER)도 5배 내외로 저평가돼 있으며 ▦채권자들이 출자자금 회수 욕구가 증가해 지분매각이 가시화 되고 있는 종목군을 선택, 투자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대주주 지분이 낮은 저평가주는 한솔제지와 현대산업개발이 떠오른다. 한솔제지와 현대산업개발은 대주주 지분이 각각 17.11%, 17.02%이고 PER도 5배 수준이다.
또 채권단 보유지분 매각추진 종목으로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건설이 단연 돋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산업은행과 KAMCO가 각각 31%, 2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현대건설은 구조조정이 끝나 올해 중으로 매물화가 예상된다. 또 자산가치 우량주 및 지주회사는 한진중공업ㆍ금호석유화학ㆍ한화 등이 꼽히고 있다.
이철균 기자 fusioncj@sed.co.kr
입력시간 : 2005-01-05 19:06
오늘의 핫토픽
![](https://img.sedaily.com/Html/common/footer_logo.png)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