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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자동차용강판 공급 절대불가"

포철 "자동차용강판 공급 절대불가" 산업자원부가 포항제철과 현대강관의 철강 분쟁에 대한 중재에 나섰으나 포철이 '자동차용강판 공급 절대 불가' 원칙을 재확인, 분쟁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구택 포철 사장과 윤명중 현대강관 사장은 조환익 산자부 차관보 주재로 30일 회동을 갖고 현대강관에 대한 포철의 자동차용강판 핫코일 공급을 둘러싼 분쟁에 대해 논의했다. 포철에 따르면 이 회동에서 이구택 사장은 '분쟁 해결을 위해서는 냉연업계의 공급과잉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하며 이 문제가 풀리면 현대강관에 핫코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그러나 '현대강관에 공급할 수 있는 핫코일은 일반강판용 핫코일이며 자동차용 핫코일은 공급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형규 포철 홍보팀장은 이에 대해 '1천400만t 규모의 국내 냉연강판 생산설비를 1천만t 규모로 감축하면 포철이 국내 냉연업체의 핫코일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어 현대강관에 대한 핫코일 공급도 가능하다'며 '하지만 포철의 기술력이 결집된 자동차강판용 핫코일은 현대강관에 결코 공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대강관은 최근 포철이 자동차강판용 핫코일을 자사에 공급하면 자동차강판의 생산량을 줄일 수 있다는 타협안을 제시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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