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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강력한 리더십으로 위기극복"

[정준양 차기 회장 임기 3년 확정]<br>상임이사 임기1년으로 제한해 책임경영 강화 포석<br>사외이사진 산업·금융·법조·관료출신들 두루 기용



포스코 "강력한 리더십으로 위기극복" [정준양 차기 회장 임기 3년 확정]상임이사 임기1년으로 제한해 책임경영 강화 포석사외이사진 산업·금융·법조·관료출신들 두루 기용 김민형 기자 kmh204@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포스코는 정준양 차기 회장의 임기를 3년간 보장함으로써 강력한 리더십을 발판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장 선출 과정에서 불거진 내부 분열을 수습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 차기 회장의 상임이사 임기를 3년으로 보장, 강력한 리더십을 부여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 회장을 제외한 상임이사들의 임기를 1년으로 제한함으로써 내부 긴장감을 높이고 실적에 따른 책임경영도 강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력한 리더십으로 위기극복=정 차기 회장의 임기가 3년으로 확정된 것은 강력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당초 정 차기 회장은 본인의 잔여임기 동안만 회장직을 수행한 뒤 내년에 연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차기 회장 선출과정에서 내부 분열 조짐이 나타나면서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1년짜리 회장'보다 3년의 임기를 보장받아 책임경영을 할 수 있는 회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의 임기 중 사퇴에 따른 내부 혼란을 수습하고 경제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을 중심으로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게 중론"이라며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됐던 윤석만 사장이 1년간 더 상임이사를 유지하며 일하기로 한 것도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 현재의 경제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상임이사 임기 1년 제한해 책임경영 강화=포스코는 이번 이사회에서 회장을 제외한 상임이사의 임기를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줄였다. 3년 단위로 상임이사에 대한 실적을 평가해 연임 혹은 교체를 결정하던 것을 1년 단위로 줄인 것은 그만큼 연간 실적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그동안 상임이사의 임기를 3년간 보장했기 때문에 경영진이 조직을 장악하는 데는 도움이 됐지만 연간 실적평가에서는 비교적 자유로웠다. 그러나 앞으로는 매년 경영실적에 따라 본인의 거취가 결정되기 때문에 경영에 대한 긴장도가 높아지고 한해 실적에 대해 책임지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상임이사 임기가 1년으로 줄어들면 포스코의 주요 부문장을 맡고 있는 상임이사들이 실적관리에 보다 노력을 기울이지 않겠느냐"며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는 포스코 내부 조직의 긴장감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외이사진 다양한 분야에서 발탁=전체 9명 중 5명이 교체된 사외이사진은 경제ㆍ산업ㆍ금융ㆍ법조ㆍ관료 출신들로 골고루 균형을 맞췄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박원순 희망제작소장은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고르게 포진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회사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더불어 회사의 여러 정책을 보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에 새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유장희 이화여대 교수, 한준호 ㈜삼천리 부회장, 이영선 한림대 총장, 김병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이창희 서울대 교수 등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사들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 출신들이 사외이사에 기용됐지만 기본적으로는 경제에 대한 안목이 있는 분들"이라며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선진적인 기업지배구조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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