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르면 이번주 중 본점 직원 200~300명가량을 영업점으로 발령낼 예정이다.
현재 국민은행 본점 인력은 약 3,000여명 정도로 이번 인원 재배치는 본점 슬림화를 위한 추가 조치로 해석된다. 이달 초 국민은행은 13그룹, 20본부, 66부였던 본점 조직을 10그룹, 14본부, 57부로 축소했다.
국민은행은 지점에 추가 인력을 배치함으로써 대외 영업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일부 조직을 통폐합하고 줄이면서 생긴 인력을 일손이 모자란 영업점에 배치해 영업력을 제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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