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자구노력에 장애 규제정책 재고를”

◎손병두 전경련부회장,전윤철 공정위장에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은 21일 낮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전윤철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정부의 잇단 대기업 규제정책은 기업의 활력을 저해하고 자구노력을 어렵게 한다며 이의 재고를 촉구했다.

손부회장은 이날 오찬에서 『연쇄부도사태와 금융위기 등으로 복합불황 조짐이 있고 대기업들도 불황으로 자구노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기업에 대한 규제강화조치를 유예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 최근의 경제위기 책임은 기업에도 있다며 강도높은 자구노력과 구조조정을 범재계 차원에서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손부회장은 또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정리해고 및 사업철수, 기업간 매수합병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업구조조정에 관한 특별법」을 한시적으로 제정하는 데 공정위가 적극 협조해달라고 건의했다.<이의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