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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램사업 흑자전환"

고정거래가격 인상 제조원가 추월삼성전자가 D램의 고정거래가격을 손익분기점 이상으로 올려 D램 사업에서 마침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20일 "지난주에 진행된 대형 PC업체들과의 고정거래가격 협상에서 128메가 SD램은 개당 3.5달러, 256메가 SD램은 7달러 정도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초 가격협상에서 인상한 가격보다 40% 이상 높은 것으로 최근 D램 현물가격이 폭등한 데 힘입은 것이다. 현물시장에서 128메가 SD램은 3~3.5달러, 256메가 SD램은 7.5~8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주력 D램 제품인 128메가ㆍ256메가 SD램이 적자구조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 이들 제품의 제조원가는 128메가 SD램이 3달러 초반, 256메가가 5달러 후반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D램 현물가격 인상과 함께 가격인상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 지금까지 가격을 지속적으로 올려왔으며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이달 중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본지 4일자 1면 참조 이번 D램 사업 흑자전환은 삼성전자의 더블데이터레이트(DDR) SD램과 일반 SD램, 램버스 D램, 그래픽용 D램 등 대부분 제품이 흑자를 실현하게 된 데 따른 것으로 이달 반도체 부문 영업실적도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전자가 D램업체들 가운데 가장 먼저 D램 사업에서 흑자로 돌아서면서 하이닉스반도체, 미국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다른 업체들의 영업실적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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