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2016년까지 향후 3년간 GM 북미 지역 공장에서 발주되는 약 3,000억원 상당의 프레스 물량에 대한 우선 공급권까지 확보했다. 현대로템이 납품할 설비는 GM의 고급 브랜드인 캐딜락 CTS, ATS 모델 생산라인에 투입돼 차량 외판 및 대형 패널류를 생산하게 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경쟁 입찰에서 독일·일본 등 글로벌 프레스 업체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독일·일본 업체와 동등한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동시에 설비 가동률과 효율성 측면에서도 중국 업체의 저가공세를 앞섰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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