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에 연동되지 않고 연 7.0%(세금 포함)의 수익을 사실상 보장하는 부동산펀드가 나왔다. 1일 대우증권(대표 손복조)은 "용인시 신행정타운에 아파트를 짓는 코오롱건설에게 운전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부동산 특별자산펀드를 판매한다"며 "다양하고 중층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오는 6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이제성 대우증권 상품개발마케팅부장은 “최악의 경우 부도가 발생해도 코오롱건설(BBB+)의 지급보증과 토지에 대한 담보설정을 통해 원금을 상당부분 확보할 수 있다”며 “2년 만기 BBB+ 무보증 채권의 수익률이 연 5.86%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익성을 갖췄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수익금은 3개월 단위로 분배된다. 만기는 1년 11개월. 300억원 규모로 공모하며 개인당 500만원 이상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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