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소치 동계 올림픽과 관련해 자사 포털 네이트를 찾은 이용자들은 주로 여성 메달리스트들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S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 중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인기 동영상의 경우 상위 10개 순위 중 무려 9개가 여자 선수들의 영상이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7개가 김연아를 비롯한 여성 피겨스케이트 관련 영상이 상위 종목을 싹쓸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조회수, 댓글수 상위 10개 중 각각 9개, 8개가 여자 피겨와 관련된 내용이었고 심석희, 이상화 선수 관련 뉴스도 그 뒤를 이었다. 개막 전부터 김연아, 이상화의 올림픽 2연패 여부가 이슈 몰이를 한 것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나아가 7전8기를 보여준 여자 쇼트트랙 박승희, 여자 컬링대표팀 5자매의 활약 등 유독 이번 올림픽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준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이 네이트에서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번 기간 네이트는 올림픽 생중계 및 특집 페이지 운영을 통해 전체 트래픽 및 뉴스 트래픽이 개막전 대비 각각 52%, 79%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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