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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리마, 美 특허소송에서 유리한 판결 받아
입력2011-06-24 12:02:32
수정
2011.06.24 12:02:32
생체인식 전문업체 슈프리마는 미국 크로스매치와 특허침해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슈프리마는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일부 모델을 제외한 자사의 리얼스캔(RealScan) 제품군이 미국 크로스매치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예비판결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예비판결 결과에 따라 슈프리마는 ‘리얼스캔-10’과 ‘리얼스캔-D’를 제외한 대부분의 라이브스캐너 제품에 대해 미국 시장 판매가 가능해진다. 특히 리얼스캔-G2, 리얼스캔-G10, 리얼스캔-F 등 신제품들은 특허 침해사실이 없다고 판결 받아 향후 미국 진출에 큰 타격이 없을 전망이다.
ITC은 이번 예비판결을 토대로 심의 과정을 거쳐 약 3개월 후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회사관계자는 “심의 과정에서 예비판결 결과가 뒤집히는 경우는 거의 없어 일단 특허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며 “또한 일부 불리한 항목들에 대해서는 미 국제무역위원회에 재심의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슈프리마는 인도, 중국, 브라질 등 공공사업에 진출해 다양한 수주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도 지난해 1월 142만달러 규모의 통계청 사업을 수주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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