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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마트] 영남지역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
입력1999-08-10 00:00:00
수정
1999.08.10 00:00:00
구동본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할인점 E마트(대표 황경규)가 영남지역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한다.E마트는 내년 말까지 계획하고 있는 전국 총30개 점포망 구축에 대응해 대구시 성서지구 산업단지에 300억원을 투입, 대지 1만평, 연면적 6,000평 규모의 제3물류센터를 다음달 초 착공해 내년 5월에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E마트 제3물류센터는 신선식품에서 공산품까지 영·호남 E마트 15개 매장에서 취급하는 모든 상품의 보관·가공·배송을 담당하는 복합물류센터로 하루 20억원 가량의 물동량을 처리하게 된다.
또 시간당 6,000박스의 비식품 및 가공식품을 처리할 수 있는 자동분류기·컨베이어시스템 등 최첨단 자동물류 설비와 상품검사실·시험분석실·오폐수처리장 등 검품 및 위생관리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제3물류센터가 오픈하면 영·호남지역 제조업체들은 경기 용인·광주 등 수도권에 있는 E마트의 기존 물류센터에 납품할 때보다 평균 5~7% 가량의 물류비용 절감 및 판매망 확보에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동본 기자 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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