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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개선 우수기업] 광명전기
입력2002-04-25 00:00:00
수정
2002.04.25 00:00:00
노사협력·기술개발로 돌파구 마련수배전반 전문업체인 광명전기(대표 곽덕근ㆍ사진)는 96년 신원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법정관리라는 오욕의 길을 걸었다.
이 회사는 법정관리에 들어가기전 40년이상 수배전반 전문제작이라는 한 우물만 고집하는 장인 정신으로 기술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항상 업계의 선두주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왔다.
하지만 97년 IMF라는 위기와 신원그룹의 경영난으로 창사이래 최대위기를 맞으며 법정관리라는 씻을 수 없는 불명예를 남기게 됐다.
하지만 3년이 지난 현재 이 회사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법정관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 회사가 새로운 희망을 심게 된 것은 오욕을 벗기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은 남달랐기 때문이다. 법정관리이후 임직원들은 고통을 감내하며 노사협력의 바탕을 만들었다.
경영진의 비전제시는 물론 강도높은 자구노력이 잇따랐다.
핵심기술 개발에 대한 열정도 법정관리에서 조기에 벗어나는 원인이 됐다. 이 회사는 어려움속에서도 기술개발에 전력,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가스절연개폐장치를 한국전력에 지속적으로 납품하고 있고 올해는 100%의 국산화를 달성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 매출 500억원, 원가절감 10%, 흑자기반 확충 등을 경영목표로 삼아 제2의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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