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픽스, 한전KDN 26억원 규모 SI사업 수주

아큐픽스가 26억원 규모의 한전KDN SI사업을 수주했다.

아큐픽스는 15일 한전KDN와 MOS 소프트웨어 개발 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3년 10월까지 나주와 천안에 위치한 한국전력거래소에 소프트웨어 개발 툴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계약금액은 작년 매출의 7.7% 수준이다.

공공기관이 주요 거래처인 아큐픽스는 지난해 경남도청의 국가정보통신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기술력과 사업관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2002년 광주, 부산 치하철의 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철도 통신사업분야에도 진출해 지난 10월에는 대구지하철 3호선 주전송설비 구축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아큐픽스 관계자는 “지난 9일 대기업의 공공시장 시스템사업 진출을 제한하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서, 시스템통합 사업분야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긍정적 시장환경과 정부의 시스템통합 서비스 수요가 확대되면서, 내년에는 50% 이상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지능형 모바일 국가망 서비스, 전자정부용 스마트워크 국산화 등 정부의 시스템통합 수요가 확대되면서 현재, 시스템통합과 관련해 정부 및 공공기간 발주 프로젝트 시장은 연 2조 5천 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