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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중동서 '어부지리'

삼성전자가 중동에서 블랙베리의 서비스 중단에 따라 수십만대의 갤럭시S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4일 외신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이동통신 기업인 에티살라트는 림(RIM)의 블랙베리 스마트폰 서비스 중단에 따른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삼성전자 갤럭시S 등 다른 휴대폰을 무상 지급하기로 했다.

에티살라트는“블랙베리폰 가입자가 원할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Sㆍ웨이브, 애플 아이폰, 노키아 E72, 소니 에릭슨 X10 등 11개 기종의 휴대폰 중 1대를 무상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칼리파 알-샴시 에티살라트 부사장은 “블랙베리폰 서비스가 중단되더라도 기존 고객이 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UAE 통신감독청(TRA)은 정보 유출우려가 있다며 오는 10월부터 블랙베리폰의 이메일 및 데이터 송수신 서비스를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50만명에 이르는 UAE 블랙베리폰 이용자들은 다른 휴대폰을 이용해야 할 상황이다.UAE내에 이동통신 기업인 두(Du) 텔레콤도 에티살라트와 유사한 보상책을 검토할 전망이다.

휴대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다른 스마트폰의 경우 UAE이동통신기업 서버에 데이터가 저장되지만 블랙베리 데이터는 캐나다의 림 서버로 바로 전송되기 때문에 UAE 당국의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삼성전자가 수십만대의 스마트폰 판매효과를 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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