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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 통합지휘본부 발족

현대와 기아자동차 기술연구소를 총괄하는 통합지휘본부가 발족했다.현대자동차는 현대의 6개 연구소와 기아의 2개 연구소를 통합해서 6개로 줄이고 이를 통합 지휘하는 통합지휘본부를 최근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는 울산, 경기도 마북리 중앙연구소, 경기도 남양연구소(차량개발), 남양연구소(디자인) 전주상용차연구소, 기아의 소하리중앙연구소 등 6곳을 운영하는 대신 현대정공연구소와 광주아시아자동차 연구소를 없앴다. 본부장은 이충구 자동차부분 기획조정실 부사장이 맡고 8,000여명의 연구인력을 운용키로 했다. 현대관계자는 『플랫폼 공유화와 부품공용화를 위해서는 연구개발인력과 생산라인 재배치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를 위해 연구개발팀의 통합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양사가 플랫폼을 공유화할 경우 신차개발비가 4,000억~5,000억원으로 개별적으로 운영할 때보다 2,000억원가량 원가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관계자는 내다봤다.【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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