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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유럽 에어컨시장 잡자"
입력2010-03-23 17:33:53
수정
2010.03.23 17:33:53
노희영 기자
밀라노 냉동 공조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3~2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공조 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ostra Convegno Expo)'에 참가해 유럽 에어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해로 37회째를 맞는 이 전시회는 전세계 3,500여개 에어컨 제조 및 부품업체들이 참가하는 세계 4대 냉동 공조 전문 전시회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약 180평의 전시 공간에서 공기를 열원으로 해 바닥 난방까지 제공하는 '에코 히팅 시스템'을 내놓았다. 또 가정용 고효율 인버터 에어컨, DVM, 바이러스 닥터 등 가정용 및 상업용 에어컨 분야에서 차별화된 성능과 혁신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전시했다.
LG전자는 가정용ㆍ상업용 에어컨을 비롯해 태양광 패널 및 주택관리시스템ㆍ빌딩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통합적인 공조 및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세계 최고의 냉난방 효율을 자랑하는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 브이 Ⅲ'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양사는 이 같은 첨단 냉ㆍ난방 기기들을 앞세워 18억달러 규모의 유럽 가정용 에어컨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유럽시장에서의 판매 증대에 따라 거래선 CRM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 동구에 있는 TV생산기지를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문강호 삼성전자 DAS(Digital Air Solutions) 사업팀장(전무)은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인프라 구축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유럽시장 매출을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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