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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악재는 묻히고 호재는 부각되는 전형적인 강세장의 모습을 보였다. 미국증시 혼조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도 있지만 유가하락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28일 종합주가지수는 18.94포인트(1.57%) 오른 1,228.57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8억원, 26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에 비해 기관은 83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음식료ㆍ섬유의복ㆍ종이목재ㆍ철강금속ㆍ은행ㆍ증권ㆍ보험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 가운데 삼성전자ㆍ한국전력ㆍ포스코 등은 오른 반면 하이닉스와 SK는 소폭 내렸다. 대우자판의 최대주주로 등극한 그린화재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거래량은 4억6,371만주, 거래대금은 4조2,395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사흘째 상승하며 7.62포인트(1.37%) 상승한 562.25포인트를 기록했다. 인터넷ㆍ디지털콘텐츠ㆍ반도체ㆍIT부품 등 코스닥시장의 주력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코미팜과 중앙바이오텍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바이오테마주들이 대거 강세를 보였다.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확산된 네오위즈도 8% 이상 올랐다. ◇선물시장=2.15포인트 오른 159.05포인트로 마감했다. 베이시스는 0.1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91계약, 578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617계약을 순매도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3,468계약 늘어난 9만3,664계약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783억원 순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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