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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연체율 한자릿수로

6월 9.69% 기록…작년比 21.57%P 감소

LG카드는 지난 6월 연체율(대환 포함)이 전년동기(31.26%) 대비 21.57%포인트 감소한 9.69%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금융감독원과 내년 말까지 연체율을 10% 이하로 낮추기로 한 양해각서(MOU) 목표를 1년 반이나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대환자산 규모는 5월(2조4,057억원) 대비 1,152억원 줄어든 2조2,9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조5,010억원보다 60% 정도 감소했다. 이는 부실채권 관리 강화와 현금 위주의 회수정책이 성과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총채권에서 대환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동기 대비 12.7%포인트 감소했으며 대환자산에서 회수 가능성이 높은 상환능력 개선금액의 비중도 67.2%로 전년동기에 비해 42.9%포인트나 증가하는 등 자산의 질적 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LG카드의 한 관계자는 “연체율이 안정되고 있고 자금조달 비용도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회복 등 내수요인만 뒷받침된다면 영업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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