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음식점 화장지서 피부암유발 물질 검출
입력2001-10-30 00:00:00
수정
2001.10.30 00:00:00
대구시내 일부 음식점에서 사용 되는 화장지 상당수에서 피부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형광증백제(FBA=Fluorescent Bleaching Agents)가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30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수성구 관내 시중음식점 49개소에서사용 되는 두루마리 휴지를 표본으로 수거, 성분 분석 결과 전체 9개사 제품 가운데7개사 제품에서 형광증백제가 나왔다.
또 사각형 냅킨 7개 제품 가운데 1개도 형광증백제를 사용해 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조사대상 음식점의 4분의 1가량이 형광증백제가 포함된 제품을 사용했다"며 "국민 건강을 위해 형광증백제 사용과 관련한 법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형광표백제로도 불리는 형광증백제는 상품가치를 높이려고 섬유나 합성수지, 종이, 펄프 등에 첨가되며, 오래 접촉할 경우 각종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