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헤지펀드 규모가 증가한데다 공매도 전략을 활용하는 롱쇼트 펀드가 인기를 끌면서 주식대차거래 금액이 늘었다"며 "또 지난해 11월부터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가 허용된 것도 주식대차거래가 늘어난 데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식을 빌리거나 빌려준 투자자는 외국인이 많았다. 외국인의 주식차입금액은 115조2,304억원으로 전체의 80.6%에 달했다. 주식대여금액 역시 외국인이 110조7,084억원으로 77.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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