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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심사 대상 기업 중 절반이상이 실제 ‘퇴출’

지난해 상장 폐지 실질 심사 대상에 오른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최종적으로 상장 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발표한 ‘2010년 상장폐지 실질심사 제도 운영 결과’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심사 대상 법인 52개사 중 28곳(53.84%)이 최종 퇴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폐지 실질 심사란 코스닥 시장 내 부실ㆍ불공정행위 기업에 대한 퇴출을 강화키 위해 마련한 제도로 지난 2009년 2월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르면 퇴출사유는 횡령ㆍ배임이 17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회계처리위반(6곳), 임의적ㆍ일시적 매출(3곳), 자구이행(1곳), 주된 영업정지(1곳) 순이었다. 최종 퇴출 당한 기업의 평균 상장 기간은 약 9년 정도, 평균자기자본은 123억원으로 전체 코스닥 기업 평균(547억원)의 22.5% 수준에 머물렀다. 또 퇴출 기업들의 지난 2009년 평균 매출액은 99억9,000만원이었으나 영업외손실과 당기순순실이 각각 191억9,000만원, 232억7,000만원에 달해 영업 실적이 극히 저조했다. 아울러 평균 32.9%가 자본잠식상태(5곳은 자본전액잠식)를 보여 재무 건전성도 불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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