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는 일본 스퀘어에닉스와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모바일 게임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스퀘어에닉스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개발한 일본의 중견 게임 개발업체로 이번 협력에 따라 액토즈소프트는 한국과 중국, 일본에 모바일 게임을 공급할 예정이다. 파이널 판타지의 한글판을 연내에 국내에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25종 이상의 게임을 선보인다. 또 관계사인 아이덴티티게임즈와의 협력을 통해 신작 온라인 게임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을 조기에 내놓을 계획이다.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 전설’로 유명한 국내 중견 게임사로 지난 2004년 샨다게임스에 인수됐다. 지난해에는 매출 987억원과 영업이익 179억원을 기록했다.
전동해 액토즈소프트 대표 겸 샨다게임스 부사장은 “모바일 게임 후발주자인 액토즈소프트가 시장에 안착하려면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한 파트너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중국 샨다게임스와 일본 스퀘어에닉스와의 제휴를 통해 아시아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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