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전문 유통단지 건립 러시

◎기존 8곳외 부산건축자재등 12곳 추진/인천산업용재단지 준공중소기업들의 판매난을 극복하기위한 전문유통단지 건설이 활발하다.

12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인천산업용품상협동조합(이사장 장덕웅)은 지난 11일 하오 2시 인천시 동구 송림동 유통센터내 1단지 화물터미널에서 조합원및 유관기관장, 시민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산업용재 유통단지 준공식을 가졌다.

인천산업용재 유통단지는 지난 95년초부터 2년6개월동안 총사업비 1천9백억원이 투입되어 준공된 산업용재 전문유통단지로 대지 7만1천평규모에 산업용재 공구판매상가 39개동, 철재상가 13개동을 갖추고 있다.

인천산업용재 유통단지 건립이 마무리됨에 따라 전국 전문유통단지는 서울구로기계공구상업단지, 고척산업용품종합상가, 시흥산업용재유통상가, 서울중앙유통단지, 안산공산품유통상가, 안산종합유통단지, 송림공구시장등 모두 8개로 늘어나게 됐다.

또 현재 건설을 추진중인 전문유통단지만 12개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건축자재판매업협동조합은 부산시 사상구 엄궁동에 대지 8천평을 확보, 연건평 1만2천평규모의 유통단지건립에 착수, 현재 95%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인천 남동공단산업용품사업협동조합도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연건평 1만2천4백평규모의 유통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이와함께 서울경기산업중기계부품상협동조합, 대구기계공구상협동조합, 청주사천산업용품상사업협동조합등 10개 중소유통협동조합들이 전문유통단지 건립을 진행시키고 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유통단지 건설자금지원및 세제지원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박동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