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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공사 부실시공 여전/서울시 발주 35곳서 86건 적발

◎이음부 균열·배선이상에 설계비 조작까지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참사의 교훈에도 아랑곳없이 대형공사의 부실시공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29일 시가 발주한 대형공사 2백50개의 시공현장중 35개 공사장에 대한 기동점검결과 86건의 부실시공 사항을 적발, 1개 감리업체에 영업정지 4개월을 내리고 해당감리원 9명에 대해서는 1∼2개월씩 업무정지 조치를 취했다. 점검결과에 따르면 삼회산업이 시공중인 노원구 상계동 소재 북부장애인 종합복지관의 경우 1층 체력단련실의 가로보가 기초에서 4.4∼6.4m 떨어진 엉뚱한 곳에 시공돼 있어 안전상 중대한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형진건설이 시공중인 공릉 1택지개발지구내 경춘선 횡단지하차도는 열팽창을 수용하기 위해 이음부의 간격을 최대 20㎜ 정도 떼어야 함에도 이음부를 붙여 시공,추후 균열이 생길 것으로 진단됐다. 삼성물산이 공사를 맡은 북부도시고속도로 2공구(서대문구 홍제동)의 경우 지난 2월21일 도로램프 하단부에 불이 나 강화 콘크리트 강선에 손상이 예견됐음에도 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에 보고조차 하지 않았다.<오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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