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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순영업수익 증가율 美·日보다 커

위탁매매수익 비중 높아… "다양한 수익원 개발 필요"

지난해 국내 증권사의 순영업수익 증가폭이 미국ㆍ일본보다 상대적으로 컸지만 국내 위탁매매수익 비중이 여전히 높아 다양한 수익원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증권업협회가 내놓은 2007 회계연도 증권사 결산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53개 증권사의 순영업수익은 전년 7조8,000억원에서 11조6,000억원으로 48.1% 증가했다. 반면 미국 4,969개 증권사의 순영업수익은 2,211억달러에서 2,040억달러로 7.7% 감소했고 일본의 309개 증권사 순영업이익 역시 4조엔에서 3조7,000억엔으로 7.7% 줄어들었다. 그러나 국내 증권사들은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여전히 위탁매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순영업수익에서 위탁매매의 수익 비중이 62.0%에 달했으며 자기매매 13.0%, 펀드매매 10.0% 순으로 비중이 컸다. 반면 미국은 위탁매매 27.0%, 자산관리 16.0%, 펀드판매 13.0%, 인수주선 13.0%로 다양한 업무에서 수익이 골고루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도 위탁매매 24.0%, 자기매매 16.0%, 펀드판매 10.0%, 인수주선 3.0% 등으로 우리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분산된 수익구조를 나타냈다. 강석훈 증권협회 조사국제부장은 “향후 한국 증권산업이 선진형 수익구조를 갖추기 위해서는 위탁수수료의 수입 비중을 낮추고 다양한 수익원을 개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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